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폭스바겐의 허위광고 여부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저스틴 콜 FTC 대변인은 폭스바겐이 자사 제품을 ‘클린디젤’로 홍보하면서 소비자를 현혹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광고를 통해 자사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연비도 높고 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친환경차라고 강조해왔다.
콜 대변인는 FTC가 이번 조사를 위해 미 법무부 및 환경보호청(EPA)와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법무부와 EPA는 폭스바겐의 디젤차에서 차량 검사시 배출가스 정보를 조작하는 자동차 소트프웨어가 발견됐다며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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