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석유 생산 감소 전망에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 하락한 46.64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석유 생산량이 1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11만배럴 많은 31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요 대비 하루 약 200만배럴 많은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내년까지는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1월 셰일 오일 생산량이 하루 9만3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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