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용 소프트웨어를 수리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판매된 아마록(픽업트럭) 1만7057대를 리콜한다.
폭스바겐은 2011년 전체기간과 2012년 일부 기간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된 2.0리터 디젤엔진을 갖춘 아마록 차량을 리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수리준비가 완료되는 내년 1분기께 해당 차주에 리콜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브라질 리콜 대수는 폭스바겐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1100만대에 비하면 소수에 그친다.
아마록은 브라질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폭스바겐 디젤차다.
폭스바겐은 브라질에서 판매된 다른 모델 중 리콜 대상이 되거나 해당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차량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환경청은 지난달 폭스바겐이 자국의 배기가스 규제법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배기가스 규제법을 위반한 경우 5000만헤알(약569억원)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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