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마지막 길 배웅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마지막 길 배웅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1.26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을 앞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영결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 등원'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 뉴스1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2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25일 행정자치부가 배포한 '故 김영삼 前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은 △영결식 △운구 △안장식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은 장례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영구차는 이보다 30분 전쯤 서울대병원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약 2000명), 주한외교단 및 조문사절(약 80명), 유가족 관련 인사(약 100명) 등 1만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장례위원회는 예상했다.

장례위원으로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둥지인 상도동계를 비롯해, 김대중(DJ) 전 대통령계인 동교동계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사당에 영구차가 들어선 후에는 군 의장대 도열병이 '받들어 총' 의식으로 고인을 맞게 되고, 이후 영결식 개식선언(사회 김동건 아나운서)을 시작으로 약력보고(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조사(황 총리), 추도사(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이 이어진다.

이어 4개 종교(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의식이 진행된 후,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약 5분간 상영된다. 이후에는 상주 및 직계유족의 헌화 및 분향, 추모 노래(청산에 살리라), 3군(육, 해, 공)의 조총대 발사를 끝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된다.

영구차는 영결식 후 안장식이 진행되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안장지로 이동하는 동안 동작구 상도동의 김 전 대통령 사저, 기념도서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안장식은 국립서울현충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 제3묘역 오른쪽 능선에 조성된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