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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경계에 선 최후의 검투사들
삶과 죽음 경계에 선 최후의 검투사들
  • 마르텐 반 보텐뷔르흐·요한 헤이브론|스포츠사회학자
  • 승인 2009.11.05 22:4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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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도 심판도 없는 금지된 폭력에 관객들 열광
군소 방송 상업적 성공에 거대 미디어들도 가세
오래전 한때, 로마에서 군중의 기쁨을 위해서 검투사들이 죽을 때까지 싸웠던 시절이 있었다.이 전통은 사라졌지만 권투에서 무술에 이르기까지 더 정형적이며 규칙화한 전투는 이어져왔다.1990년대 초 미디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던 중 서커스 경기를 다시 찾아냈다.이렇게 ‘최후의 전투’가 생겨났다.


‘상대방을 죽일 수도, 혹은 내가 죽을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라곤 몸 하나뿐인 스포츠맨들에게 이 이상 매력적인 것은 없다.‘

1993년 11월 12일 킥복서이자 ‘풀 콘택트’(룰에 의해 제한되는 특정 부위를 제외한 몸 대부분의 직접 타격이 가능함) 가라테 선수인 네덜란드인 제랄드 고르듀가 콜로라도 덴버시의 맥니콜라스 스포츠 아레나에 설치된 ‘최후의 전투’를 하러 철장 우리 안으로 입장한다.상대는 하와이 스모 선수인 텔리아 툴리다.격돌이 시작되자마자, 고르듀보다 80kg나 더 무거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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