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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총리의 ‘유럽회의주의’
캐머런 영국 총리의 ‘유럽회의주의’
  • 베르나르 카셍
  • 승인 2016.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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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붙잡아주지 않으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지난 12월 17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가 27개국 정상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비외교적 언어로 해석한 내용이다.이런 류의 회담이 지닌 마라톤회의의 전통에 입각해, 캐머런 총리는 EU회원국 정상들에게서 영국의 EU 가입조건 재협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밤새도록 싸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캐머런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자국민들에게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탈퇴 의사를 표명하는 고된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사실상 회의는 별다른 결론에 이르지 못한 채 정오에 끝났다.그리고 모든 결정은 2월 17일과 18일에 소집될 다음 정상회의로 미뤄졌다.다른 국가의 정상들은 캐머런 총리가 민망해할 것을 염려한 나머지 그저 목례만 했다.총리는 모여든 영국 기자들 앞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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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카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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