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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발 글로벌 위기, 中인민은행 대응에 달려
BOJ발 글로벌 위기, 中인민은행 대응에 달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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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에 의해 깨어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의 지속 여부는 인민은행(PBOC)의 대응 수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무라증권의 나카 마쓰자와 분석가는 2일 보고서에서 “일본은행 조치이후 투자자들이 중국 인민은행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만약 위안화 절하로 대응시 글로벌 위험심리는 다시 곤두박질 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환율 정책 대신 재정과 통화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지속한다면 이번에 살아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더 강화될 수 있다고 그는 기대했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올라가면서 위험자산 거래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마쓰자와는 “일본의 금리인하 이후 채권수익률 곡선은 통상적인 패턴과 달리 장기금리가 더 많이 떨어지는 평탄화 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장기금리가 더 많이 하락하는 현상의 배경으로 그는 ▲ 기대 인플레에선에 영향을 주는 원유시장에서 별 변화가 없었다는 점 ▲ 마이너스 금리를 피해 투자자들의 선호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은 장기물로 이동할 가능성 ▲ 통화정책보다 이자율스왑에 민감한 중단기물의 속성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정책을 채권시장에 반영하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지적하면서, 수익률이 0.1% 이하로까지 내려간 일본 국채 10년물에서 투자가치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차라리 수익률곡선의 기울기 평탄화 가능성을 대비해 초장기물 투자가 낫다고 조언.

추가 완화 기대감을 제외할 경우 국채 2년물 적정가치는 수익률 -0.1%선에서 찾을 수 있으며 5년물은 -0.1~0.02%로, 10년물은 0.0~0.20%로 각각 제시했다. 국채 20년물은 0.65%~1.00% 범위에서 적정가치를 부여할 수 있으나 위험심리 추가 개선과 인플레 기대치가 상승세로 들어서면 1.00%를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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