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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정부의 무능력을 비추는 거울
우버, 정부의 무능력을 비추는 거울
  • 예브게니 모로조프
  • 승인 2016.03.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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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왜, 미국 IT공룡기업의 과도한 독점에 대항할 대안이 이토록 없는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최근 기업가치 625억 달러로 추산된 ‘우버(Uber)’와 작년 말 파산한 핀란드의 혁신기업 ‘쿳수플루스(Kutsuplus)’의 운명을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쿳수플루스는 ‘공공교통시장의 우버’가 되려는 야심을 품었었다.스마트폰과 복잡한 알고리즘, 클라우드로 승객을 원하는 곳에 태우거나 내려줄 미니버스망을 운영해, 교통비를 최소화하고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다.그러나 대형 투자자의 지원 없이, 넉넉한 예산운용이 어려운 지역대학과 제휴했던 쿳수플루스는 결국 성공의 문턱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이 사업이 연간 60%의 성장이 전망됨에도, 핀란드의 교통공사는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너무 비싸다.우버에 대해서는 하기 어려운 비판이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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