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다니엘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 인접한 엘 알토 시에 산다.10년 전 그의 어머니는 불안정한 볼리비아 노동시장을 피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민을 갔다.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던 다니엘은 결국 외조부모님과 외삼촌들과 함께 살게 됐다.외숙모는 남미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인 <줄리오>에서 바디용품을 판매한다.다니엘은 외숙모네 가게에서 11세 때부터 매주 2회 일해왔다.상품들을 박스에서 꺼내 보기 좋게 진열하고, 흐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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