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1km 남짓한 코즈웨이 다리의 입구에는 반다르 구가 있다.금요일 밤, 반다르 구 멜드럼 거리에 즐비한 카페의 테라스에는 손님들이 가득하다.대부분의 손님들은 얼큰히 술에 취한 싱가포르인들이다.호텔, 바, 레스토랑의 주인은 말레이시아인인데 반해 종업원 대다수는 비정규직 인도네시아인들이다.경제 협력이라는 명분 아래 행해지고 있는 세 나라간 분업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1980년대 말 등장한 ‘성장삼각지대’라는 개념은 1994년 12월 17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성장삼각지대(IMS-GT)’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구체화됐다.싱가포르, 말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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