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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에 취한 전쟁의 부조리
포도주에 취한 전쟁의 부조리
  • 크리스토프 뤼캉
  • 승인 2016.07.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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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다.이 전쟁은 매일 군인 6,400명(민간인까지 헤아리면 이 수치의 2배)의 목숨을 앗아갔다.이 전쟁을 견디기 위해, 알코올을 장려한 군 지휘부는 군 부대에 절대 포도주가 부족하지 않게 조달하며 프랑스 군인들을 포도주에 빠져들게 했다.몇 년 만에 포도주는 장점을 고루 갖춘 애국적 음료의 지위에 올랐다.

“전쟁 중, 군인들이 가장 고대했던 보급품은 단연코 포도주였다.군인들은 포도주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포화 속으로 내달리고, 상대편 병사와 맞붙었다.군인들에게 포도주는 군수품만큼 중요한 것이었다.전투병에게 포도주는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활력제였다.포도주는 그렇게 나름의 방식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결된지 17년 이후 나온 선전물에서의 포도주에 대한 찬사는 가벼운 미사여구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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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뤼캉
크리스토프 뤼캉 역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