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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창수 회장 "변화 문맹 기업은 되지 않아야"
GS그룹 허창수 회장 "변화 문맹 기업은 되지 않아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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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 회장은 26~27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창수 GS 회장이 26~27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언급한 허 회장은 변화를 감지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량이 기업 생존을 결정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계열사 사장과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미래 거시 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혁신적 신기술에 따른 시장변화에 따른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허 회장은 특히 변화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최근 국제 정치·경제적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주위를 둘러보면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끊임없이 출현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최근 GS 임원모임과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등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국, 이미 일상속으로 들어와 현실이 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증강현실(AR)을 접목한 '포켓몬고' 등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에 따른 시장변화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날 전략회의도 GS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이 모두 모여 급변하는 미래 경영환경에서 혁신적 기술의 등장이 GS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이고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허 회장은 "과거의 틀에 얽매여 새롭게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21세기 문맹자(文盲者)'"라고 일갈한 뒤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변화를 감지했다면 신속히 사업전략에 반영하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적극적 실행을 주문했다.
 
이날 GS 사장단은 바이오부탄올 등 미래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저감, 2차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전력산업의 미래 변화에 대비해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변화를 감안한 투자를 적기에 진행하고, 분산형 발전 및 스마트 그리드 추진 등 정책 변화에 대해 관련 계열사가 함께 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허 회장은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은 우리 사업 영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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