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잔지바르, 영원히 안녕>, 압둘라자크
이스트엔드는 영국 런던에서 인도인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다.이곳에서 살면서 작품을 출간하거나 생존해 있는 인도 작가들 가운데 조에 비콤, 자말 마훕, 느구기 와 티옹오 혹은 압둘라자크 구르나흐처럼 재능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몇몇 있다.<파라다이스>라는 소설로 1994년 서점 직원들의 추천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흐의 작품은 갈라아데 같은 파리의 소규모 출판사들의 정성스러운 작업에 힘입어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비로소 구르나흐의 화려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프랑스어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구르나흐는 1948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태어났다.
구르나흐는 최근 출간한 <잔지바르, 영원히 안녕>에서 복잡한 정체성, 사랑, 배신, 복수, 혼란스런 기억 문제를 다루고 있다.초반 부분부터 독자는 조지프 콘래드에 비견될 만한 영국인 모험가 마틴 피어스와 젊고 아름다운 잔지바르 출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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