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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고기 생산량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른다고 유엔은 경고 한다
세계적 물고기 생산량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른다고 유엔은 경고 한다
  • 지속가능 바람
  • 승인 2016.10.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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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인 남획의 증가에 따른 환경 파괴와 해양 경제의 여러 문제점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The Guardian 지에서 2016년 7월 7일 보도했다. 이 기사를 통해 생선의 생산량과 남획에 관련된 지속 가능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국제연합(UN) 식품 중앙부는 현재 전 세계 어류의 약 90%가 남획되었고 생산량은 2025년까지 증가할 예정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전 세계 어류 재고가 약 90% 정도 전적으로 혹은 과다하게 포획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생산량이 1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세계적으로 생선 생산량은 지속가능한 수준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는 반년마다 보도되는 세계 양식 보고를 통해 지구에서 발생하는 물고기 남획은 1970년대 이후 세 배 이상 증가했고 참치와 같은 인기 있는 어종의 40%가 지속될 수 없을 정도로 잡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연합식량농업기구(UNFAO) 어업부 국장인 마누엘 바란게(Manuel Barange)는 가디언(Guardian)지에게 지중해와 흑해 지역에서의 어류 남획 비율이 약 60%라는 것이 “특히 걱정되는” 지점이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바다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것에는 절대적인 한계치가 있고 그것은 지난 몇 년간 유지된 현재 생산 수준과 매우 가까울 것이다. 생산 수준은 최근 몇 년 동안 조금 성장했지만,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양식 생산 때문에 더 이상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1년에 이르면 최초로 야생에서 잡히는 어류보다 양식 어류를 주로 소비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식의 성장은 세계적 1인 어류 소비량이 20kg을 기록하게 하는 결과를 이끌었고 개발도상국의 무역, 고용, 그리고 식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바란게(Barange)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어류)생산량에 이른 것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에 90억이 넘는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음식을 확보하려는 노력 차원에서, 영양소와 미량영양소를 가진 모든 자원은 환영받는다.”고 덧붙였다.

몇몇 캠페인 집단들은 양식이 급속히 퍼지는 외래종, 질병, 그리고 해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야생 어종과 야생 서식지에 미칠 영향과 마찬가지로, 화학 오염과 이식 유전자 이용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도 그 우려를 뒷받침한다.

새우 어업은 맹그로브 숲을 포함해 3m 헥타르에 달하는 해안 습지를 파괴해왔다고 여겨진다. 이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는 현재 이와 같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있다.

해양 보호 부서 오세아나(Oceana) 국장 라세 구스타브신(Lasse Gustavssin)은 어장을 지속가능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걱정스럽게도 현재 2000년 세계 어류 재고량보다 20% 증가된 양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남획이 세계적으로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해양 경제의 연쇄적 영향은 더 이상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영국의 경우에는, 브렉시트가 생선 섭취 패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파운드 화폐 가치절하가 영국으로 생선을 수입하는 것을 비싸게 만들고, 수출하는 것을 싸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브리튼 섬에 몇 년간 살았던 바란게(Barange)는 말했다. “영국은 실질적인 어류 수입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선을 먹는 것에 쓰는 비용이 증가할 것이다. 반면 우리 산업이 수출하는 생선들은 가격 경쟁력을 가짐으로써 이익을 볼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성장하는 어업의 수혜자는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 국가들은 2014년에 생선 수출을 함으로써 고기, 담배, 쌀 그리고 설탕 무역 순수익의 합을 능가했다.

세계에서 물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30국 중 22국은 국제연합(UN)의 “낮은 수입, 식품 적자” 카테고리에 있었다.

세계 인구의 12퍼센트는 현재 직간접적으로 어업에 의존하고 있다.


박은서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이민선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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