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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체성’이라는 전염병
‘국가 정체성’이라는 전염병
  • 로랑 바쟁
  • 승인 2010.02.04 15: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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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체성’에 관한 토론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최근 논쟁에 불씨를 댕긴 사르코지 대통령은 흡족해한다.그는 12월 말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언론과 반대파들이 미끼를 물도록 내버려두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여기에 소개된 두 국가처럼, 국가 정체성 논란은 새로운 국가 이데올로기가 번식하는 토양이 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러 나라들이 그랬듯이, 이 두 나라도 1990년대부터 ‘국가 정체성’(1) 형성의 시대를 경험했다.코트디부아르와 우즈베키스탄은 당시 전세계에 일반화돼가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좋은 예다.1950년대와 1960년대 탈식민화를 거쳐 탄생한 민족주의와 1990년대 ‘원주민’이라는 새롭게 발명된 정체성에서 탄생한 민족주의의 차이를 일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부아르 민족성&rs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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