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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은 영국이 2020 재생가능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영국 하원은 영국이 2020 재생가능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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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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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석연료의 사용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리우환경협약)’ 등 여러 협약들이 체결되어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은 EU에 가입되어있던 당시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관련된 목표를 설정하였다. 하지만 영국 하원에 의하면 영국은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 실태를 the guardian이 9월 9일에 보도했다.

영국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히 난방과 교통에서 시급한 대처가 필요하다.

하원의원들에 의하면, 정부 정책들은 내륙 풍력발전에 대한 지원을 끊고, 태양에너지와 연안 풍력발전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있는데, 이는 전력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타격을 주었다.

하원은 난방과 교통에서의 청정연료 비율이 목표치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영국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향력 있는 기관인 에너지와 기후변화 위원회(energy and climate change committee, ECC)의 연구 결과들은 수상들이 15%의 에너지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얻는다는 2020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30%의 전력을 풍력과 태양 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로부터 얻는다는 목표와, 같은 날짜까지 난방 에너지의 12%와 교통 에너지의 10%를 청정 원료로부터 얻는다는 목표를 포함한다. 이 난방 목표는 권고적이기 때문에 영국이 이를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목표들은 유럽연합(EU)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 계획에 의해 세워졌지만, 수상들은 브렉시트 투표와 상관없이 이를 지켜야 한다. 영국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관해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교통에서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비율은 감소했고, 난방은 아직도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이 회의의 의장인 스코틀랜드 국민당 하원의원 앵거스 맥네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은 확실했습니다: 영국은 주요 정책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2020 재생 가능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영국의 기후변화 리더십이라는 명성을 훼손할 것입니다. 정부는 난방과 교통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을 재개하기 위해 시급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 보고서는 영국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가장 최근의 경고이다.

난방과 교통 연료가 특히 문제인 이유는 화석 연료 외의 선택지가 적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열발전 냉난방 장치는 설치하기가 어렵고, 바이오매스 난방은 그을음을 남길 수 있으며, 식물로 만들어진 바이오연료는 철저히 관리되지 않으면 삼림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많다.

하원의원들은 정부 부처의 재배열로 인해 에너지기후변화부가 폐지되고, 그 업무들이 규모가 확장된 사업 에너지 산업전략부로 합쳐진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수상들이 유럽연합(EU)를 떠나는 것의 영향에 대해 대처하면서 그 우선순위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에너지 정책 기술 연구센터 책임자인 로버트 그로스 박사는 본지에게 2020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가장 근접한 분야인 전력 발전에서도 정부 정책 때문에 진전이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가격이 싼 재생 가능한 에너지인 내륙 풍력발전에 대한 지원을 끊고, 태양에너지와 연안 풍력발전 지원을 줄이기로 한 작년에 내려진 보수당의 결정이 중대한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을 떠난다는 것은 영국이 이 목표들을 잊어버려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법률은 그것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은 기후와 관련해서 주역을 맡고 싶어 하지만, 목표에서 되돌아가는 것은 주역을 맡는 것과 모순됩니다.”

그는 많은 유럽 대륙의 도시들에서 나타나는 지역난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서도 진전이 적다고 말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수백, 수천 개의 가정들이 중심 전력에 의해 난방되고, 화석연료 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에서 생산된, 낭비되었을 열을 자주 재사용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개발 문제 연구소의 연구원 브라이언 히프 경은 수상들에게 주목할 것을 요구했다. “시급하게 대처되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효과적인 정책 결정들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안전하고, 가격이 적당한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이미 우리 전기의 25%를 차지하며, 우리는 결과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에너지와 기후변화 위원회(ECC)는 위원회가 조사하던 부처가 재구성되었지만 계속 특별 위원회로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에 의한 이 보고서는 리버풀 베이에 영국 사상 첫 8MW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면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덴마크 회사 동 에너지 (Dong Energy)에 의해 건설되는 버보 뱅크 풍력 발전 단지는 80m 길이의 날개를 가진 195m 높이의 거대한 터빈 32개로 구성될 것이다.

이 풍력발전기는 영국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연안 풍력발전 터빈으로, ‘MHI 베스타스’에 의해 와이트 섬에서 만들어지고 벨파스트에서 조립된다. 이 풍력 발전 단지가 완공된다면 230,000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지은 / 상산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이현철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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