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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고통과 마주한다는 것
과거의 고통과 마주한다는 것
  • 고원
  • 승인 2016.12.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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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프랑스는 독일의 지배를 받았다.그로부터 70년이 흐른 지난 2015년 한국에서 광복 70주년 행사가 벌어지고 있을 때, 프랑스 파리에서는 해방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렸다.비슷한 경험을 한 두 나라가 7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은 아주 달랐다.
70주년을 맞이하는 전혀 다른 두 방식
한국의 경우,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방 이후 빠른 경제성장을 부각시키고 “이제 과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광복 70주년 기념의 궁극적인 의도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대통합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반면, 프랑스는 한국과는 정반대로 어두운 과거를 향해 되돌아갔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부역한 협력행위들을 주제로 대규모 전시회, <콜라보라시옹, 1940~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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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고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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