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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 피사로의 잊혀진 참여예술
빛의 화가 피사로의 잊혀진 참여예술
  • 에블린 피에예 | 작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10.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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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 작품집 <파렴치한 사회> 한 세기 뒤에 출간 <BR> 인상파 기법에 리얼리즘 결합, 투쟁하는 민중 그려
카미유 피사로(1830~1903). 사람들은 그를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기억한다.인상주의는 당시에는 대중의 이해를 받지 못했지만 후대에 와서야 스쳐지나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빛의 오마주로서 찬사를 받게 된다.그러나 기억은 이상하리만치 선별적이다.정치참여 작가로서 피사로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번에 새로 편집되어 나온 그의 작품집 <파렴치한 사회>에서, 피사로는 그의 섬세한 예술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투박한 민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어떤 작품들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한 시대의 쟁점과 모순, 갈등의 깊이를 다른 시각으로 조명하게끔 해준다.이런 작품들은 예술의 모더니티와 정치적 의식이 이항 대립적으로 길항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그래서 카미유 피사로의 작품들은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선명한 충격으로 다가온다.<<원문 보기>>

피사로는 나중에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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