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바람이 켠 촛불] - 30. 촛불이 밝힐 진실
[바람이 켠 촛불] - 30. 촛불이 밝힐 진실
  • 지속가능 바람
  • 승인 2016.12.29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GOD 3집 수록곡 <촛불 하나>

한 장씩 떼는 달력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되돌아보면 이래서는 안 된다는 분노, 할 수 있다는 열망, 반쪽짜리 승리에 반쪽짜리 기쁨이 보인다. 수백만의 촛불이 모여 하야를 이끌어 냈지만 새해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도 밝히지 못한 진실과 묻지 못한 죄들이 남았다. 상황은 복잡하지만 해답은 간결하다. 우리는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향할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촛불시위 몇 번으로 바뀔 나라였으면 골백번도 더 바뀌었지 않겠는가?

바꾸기 위해선 바뀌지 않아야 하는 게 존재한다. 믿기지 않는 시국이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광화문에 모였기 때문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촛불 하나는 미약할지라도 여럿이 모이면 도시의 야경을 바꾼다. 물론, 촛불이 밝히는 건 어둠만이 아니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바람 대학생 기자단이 11월 27일부터 매일 연재하는 [바람이 켠 촛불] 기획기사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저항 중인 촛불에 동참합니다.

 

김도영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지속가능 바람 (baramyess)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감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젊은 사업가들, YeSS는 나눔과 배려의 세상을 조명합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잡지를 받아보실 수 있고,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모든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지속가능 바람
지속가능 바람 baramy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