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현상이 최근 몇 년 간 일어나고 있다.현안에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으스대지 않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이하 <르디플로>)는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이러한 독자들의 환호 덕분에 <르디플로>는 재정을 회복했고, 지속적인 논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면 혁신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언론계라는 회색빛 강에 떠있는 작은 섬인 <르디플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단호하고 선명한 논조로 세상에 대한 이해를 주려 했다.<르디플로>는 수십 년 전부터 미국을 하버드와 혼동하고 프랑스를 시앙스포(Science-Po)로 혼동하는 체제순응주의의 착각 어린 관점과 싸워왔다.<르디플로>는 이 보수적인 권위주의의 눈부신 발전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매 호마다 조사하고 분석하고 현장 취재한 자료는 다양한 관점으로 정치적인 향상이 있었음을 뒷받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