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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두바이 1호점으로 중동 시장 진출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두바이 1호점으로 중동 시장 진출
  • 김성연 기자
  • 승인 2017.01.1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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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이 중동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는 '글로벌 No.1 영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로, 2017년 하반기 중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하고 향후 주변의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바레인·오만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알샤야 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중동의 화장품 시장이 2015년 180억 달러(약 21조58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360억 달러로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환승객·관광객 등 인구 구성이 다양해 그 시장이 세분화 돼 있어 사업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동시장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두바이, 아부다비, 테헤란, 이스탄불 등 중동 내 주요 도시에 지역전문가 '혜초'를 파견해 왔다.
 
지난해 5월 두바이에 거점을 마련하기로 하고 자유경제무역 D3 구역(뷰티·패션·디자인 산업 중심 자유지역)에 100% 자본의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동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는 '글로벌 No.1 영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로, 2017년 하반기 중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하고 향후 주변의 GCC 국가(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바레인·오만)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새 길을 '아시안 뷰티'로 연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샤야그룹 모하메드 알샤야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에뛰드하우스를 통해 중동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알샤야그룹은 리테일, 자동차, 부동산, 투자,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는 중동 최대 복합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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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기자
김성연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