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위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기각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고, 재벌개혁 의지를 분명하게 천명하지 않는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적대로, 재벌개혁 의지가 문 전 대표에게는 없어서일까? 귀국하자마자 대선전에 뛰어든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도 한국 사회의 민감한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좌충우돌식 돌출발언을 하면서도 재벌개혁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고 있다.사실, 촛불정국에서 재벌개혁에 각을 세운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빼면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국민주권회의 의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여타 후보군들은 재벌개혁에 그다지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탄핵정국으로 조기 대선행보에 돌입하고 있지만,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 제시는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부족해 보인다.일자리 창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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