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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커 공격으로 1시간가량 기능 마비…정보유출은 없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커 공격으로 1시간가량 기능 마비…정보유출은 없었다
  • 오지원 기자
  • 승인 2017.02.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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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세르비아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도메인시스팀(DNS) 공격으로 항공권 발권, 예약 등 기능이 1시간가량 마비됐다. 사진은 해킹 공격을 당했던 당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접속화면(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세르비아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도메인시스팀(DNS) 공격으로 항공권 발권, 예약 등 기능이 1시간가량 마비됐다. 현재 홈페이지 접속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로 고객 정보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DNS 관리 외주업체가 신원미상의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며 "홈페이지 접속화면에 해킹범들의 메시지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새벽에 발권 및 예약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35분부터 5시40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와 함께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인들에게 저지른 범죄를 세계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영문 메시지가 노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DNS 공격으로 항공권 예약 등 기능이 일시 마비됐지만 홈페이지 가입 고객의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DNS는 웹 주소를 숫자로 된 실제 IP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시스템을 관리하며 DNS서버가 없으면 인터넷 연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공격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DNS 서버가 공격에 노출당했지만 홈페이지가 직접 해킹당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홈페이지 접속은 정상화된 상태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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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원 기자
오지원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