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30일, 중국 록의 대부 최건(추이젠, 崔健)은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3만 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현대사의 교훈이 담긴 콘서트를 개최했다.조선족 출신의 최건이 1989년 학생운동의 주제곡이자 자신의 히트곡 ‘일무소유(一无所有,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를 부르기 시작했을 때, 다른 시대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사진이 스테이지 백그라운드에 등장했다.빨간 별이 달린 캡모자를 쓰고, 기타를 들고서 천안문 광장에 선 최건의 모습이었다.록은 문화와 사회 전반과 함께 지난 30년 간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헤비메탈이 밀수품처럼 취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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