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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 크리스티앙 크슬레
  • 승인 2010.03.05 18:2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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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 당시 독일인 수감자들 ‘우아한’ 생활
군국주의 미화 노려… 프랑스 짝사랑엔 뒤통수
왜 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 초반에 일본이 군사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었을까? 베토벤 9번 교향곡은 어떻게 해서 일본에 제2의 애국가가 되었을까? 제1차 세계대전의 숨은 비화를 파헤쳐보자.

 1854년 미국의 매슈 캘브레이스 페리 제독이 이끄는 검은색 함대에 의해 강제 개방된 뒤, 일본은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다.페리 제독은 미국 선박뿐만 아니라 영국·프랑스·네덜란드·러시아 선박으로 구성된 함대를 이끌고, 일본열도에 최초의 무역조약을 요구했다.(1) 일본은 모욕적인 무력외교를 수락했지만 이를 계기로 국가를 개혁했다.‘부유한 나라, 강력한 군대’. 메이지유신 때 일본이 내건 구호 가운데 하나다.그리하여 일본 전역은 뒤처진 부분을 만회하고자 서구의 지식을 모든 부분에 도입하는 등 철저하게 서구를 배워나갔다.
200년 동안의 쇄국을 포기한 일본은 오로지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식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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