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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서 브라질 CSP 슬래브 입고식 개최
동국제강, 당진공장서 브라질 CSP 슬래브 입고식 개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7.03.2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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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왼쪽)과 에두와르도 빠렌찌가 22일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열린 ‘브라질 CSP제철소 슬래브 입고식’에서 슬리브 입고를 환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글로벌 철강벨트 완성…자체 조달·외부 판매로 매출 증대 기대
 
 
동국제강이 2005년부터 준비한 한국-브라질간 대규모 경제 협력 프로젝트 CSP제철소의 슬래브 5만 8751톤을 당진공장에 입고하는 기념식을 22일 진행하며 10년 넘는 장기 프로젝트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날 입고식에는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과 CSP CEO인 에두와르도 빠렌찌(Eduardo Parente), 고객사 및 관계사 경영진 70여 명이 참석해 첫 슬래브 입고를 축하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브라질 CSP프로젝트에 도전했고 글로벌 철강벨트를 완성했다”며 “자체 슬래브 조달과 외부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시너지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질 CSP는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셍 산업단지에 건설된 연산 300만톤급 제철소로서, 총 55억 달러가 투자된 한국과 브라질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브라질 북동부 지역 최대 외자유치 사업이며, 북동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했다.

CSP제철소는 통상적으로 화입 이후 6개월 이상 걸리는 상업생산 시기를 3개월 이상 단축시키며 2월말 기준으로 140만톤 생산과 124만톤 이상의 슬래브 판매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입고되는 5만 8751톤을 시작으로 5월에 2만톤 등 순차적으로 올해 당진공장에 총 25만~30만톤을 들일 예정이다. 내년 2018년도에는 최대 60만톤으로 입고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SP슬래브가 10대 선급의 인증 절차를 90% 이상 마무리 지으면서, 글로벌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강 보다는 고급강 생산 비중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올해까지 후판 고급강 판매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동국제강의 계획 달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라질 CSP 슬래브 입고식 참석자들은 CSP제철소 사업의 진행 역사 및 슬래브의 국내 입고 과정 등이 담긴 영상 시청과 관계자 감사패 증정 등 실내 행사에 참석 후 당진공장 후판 생산 라인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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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최주연 기자 dodu103@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