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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필리핀서 '깨끗한 물' 지원 사업 진행
현대차, 필리핀서 '깨끗한 물' 지원 사업 진행
  • 오지원 기자
  • 승인 2017.03.2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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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UN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필리핀 타나이(Tanay) 자치구에 빗물을 깨끗한 식수로 바꿔 공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UN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필리핀 타나이(Tanay) 자치구에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빗물을 깨끗한 식수로 바꿔 공급하는 신규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

22일 열린 빗물센터 와공식에는 현대차 필리핀 대리점 사장과 렉스 탄주아트코 타나이 시장, 한무영 서울대빗물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빗물 저장탱크(60톤 규모) △정수 필터 및 밸브 △자동차 모양 개수대 △빗물 놀이터로 구성된 빗물센터를 서울대빗물연구센터,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협력해 필리핀 라왕초등학교에 설치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70㎞가량 떨어진 탄당 큐토 마을은 정부가 운영하는 수도시설이 전혀 없는 곳이다. 주 식수원인 우물과 계곡, 지하수는 대장균 및 비소 등의 오염도가 높아 안전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지역이다.
 
1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식수부족 문제로부터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빗물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마을 자치 운영회를 구성하는 한편 위생보건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할 계획이다.
 
물탱크와 양수기가 장착된 차량을 식수차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는 수혜지역도 확대한다. 마을 청장년을 대상으로 차량운전·정비 교육을 실시해 인근 마을에도 식수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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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원 기자
오지원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