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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가 사람 자체”라고?
“문체가 사람 자체”라고?
  • 소피 디브리 | 작가
  • 승인 2017.03.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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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문체를 찾는다는 것은 작가에게 있어, 지상과제이자 목표이며 모럴이다.1753년 뷔퐁(Buffon)은 “문체는 사람 자체다”라고 했고, 이 말은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소위 ‘큰 물’에서 놀기를 원하는 작가는, 판별되는 동시에 구분되기 위해서, 그 자신만의 문체를 개발하고자 한다.기교가 극치에 이르면, 작품의 몇 줄만 읽어도 작가의 정체가 읽혀진다.이런 경지에 이르지 못한 작가는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그렇게 되면 그 작가는 보잘 것 없는 존재, 아마추어, 심한 경우 정신분열증환자로 취급받기도 한다.
자신만의 문체를 향한 작가의 욕망
“자신의 문체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모든 예술가들에게 자기 고유 언어를 창조하라고 독려한다.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 생각은 작가 장 라우그(Jean Lahougue)가 ‘정체성 가설’이라고 불렀던 것, 다시 말해 인정받은 문체의 보금자리에 죽은 듯 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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