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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푸코, 데리다, 알튀세르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이유
CIA가 푸코, 데리다, 알튀세르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이유
  • 비올렌 모랭 |<르몽드> 기자
  • 승인 2017.03.3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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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들은 철학서적을 읽는다.게다가 냉전 시대에 미중앙정보국(CIA)이 지식인의 생활을 감시하고 문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며 ‘문화 전쟁’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더 이상 기밀사항도 아니다.2011년 기밀 해제된 한 연구보고서에는 이런 행태에 대한 놀라운 해석이 등장한다.1985년 파리에서 활동한 미국 비밀정보원들이 제출한 이 보고서를 보면, 곧 미국에서 ‘프랑스 이론(French theory)’으로 불리게 될 걸출한 구조주의 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드러난다.<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의 의뢰로 이 보고서를 비평한 프랑스계 미국인 철학자 가브리엘 록힐은 “지금까지 그 무엇보다도 난해하고 기교적이라고 평가받는 철학이론의 골자를 연구하는데 CIA가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프랑스, 좌파 지식인들의 전향’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학계와 좌파정당 간의 강력한 연합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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