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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재활용 위해 노력하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재활용 위해 노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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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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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캡슐커피 회사인 네스프레소는 최근 환경적 반발을 받아오던 ‘자가 양조 음료 시스템’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바로 이번 주부터 6개월간 영국 런던 자치구의 네스프레소 회원들에게 캡슐 가정 재활용 시스템을 시범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본래 7년 전부터 재활용 서비스를 진행했었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시·자치회의 시스템을 거쳐 바로 재활용된다는 점이다. 네스프레소 측은 이번 새로 시범 도입한 시스템으로 매립할 수밖에 없었던 알루미늄 재질의 캡슐을 편하게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the guardians가 2017년 4월 30일에 보도했다.


네슬레사가 그들의 유명 ‘자가 양조 음료 시스템’에 대한 환경적 반발에 응하다

스위스 다국적 기업 네슬레의 커피회사 네스프레소는 최근 대부분 매립될 수밖에 없었던 1인용 인기 커피 파드 상품에 대한 환경적 반발의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사용한 알루미늄 커피 캡슐을 직접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계획, 즉 ‘가정 재활용 시스템’을 영국에서 첫 선보이기로 한 것.

이번 주부터 6개월간 영국 런던 자치구(킹스턴과 첼시)의 네스프레소 회원들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특별한 보라색 가방을 이용해 캡슐을 가정 재활용 시스템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자치구의 190,000여 가구들은 보라색 가방에는 네스프레소에서 만들어진 캡슐 이외에는 내놓을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된다고 한다.

시장에 나온 다른 커피 캡슐들은 대부분 알루미늄이 아닌, 합성 플라스틱과 포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반면에 네스프레소의 커피 파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커피 찌꺼기가 남아있어 시·자치회의 재활용 시스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었다. 그들은 이에 대해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이유는 커피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우리의 방법일 뿐’이라며 방어해 왔었다.

하지만 네스프레소는 결국 회원들의 ‘시·자치회의 공정을 통해 재활용이 이루어지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는 요청에 응답하기로 했다. 이번의 가정 재활용 시스템의 시도가 곧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재활용 선택권을 주는 계획이 되는 것이다.

네스프레소 영국과 아일랜드 지점의 상무이사인 프란치스코 노게이라(Francisco Nogueira)는 “사실 우리 회사는 전용 재활용 서비스를 7년 전부터 진행해 왔습니다.”라며 “매 주 우리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다시 돌아오는 캡슐의 양이 증가함을 볼 수 있었지만, 아직 재활용되지 못하고 처리되어야 하는 캡슐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자치회 공정을 통해 재활용하는 것이 저희 회원들이 바라던 바이기 때문에 이번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정 재활용 시스템을 통한 알루미늄 캡슐이 담긴 보라색 가방은 콩글턴(Congleton)에 위치한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시설로 보내진다. 또, 커피 찌꺼기는 재 추출되어 퇴비로 만들어진다. 네스프레소의 가정 재활용 시스템은 다양한 ‘국가 환경·재활용 보호 계획’ 중 하나에 속한다. 예를 들면 프랑스나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정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독일의 쓰레기 정책인 그린 도트(Green Dot)도 이에 포함된다. 독일의 함부르크에서는 심지어 커피 캡슐이 환경적 낭비라고 생각해 국영 건물에서 사용이 금지되었었다.

네스프레소는 1986년에 -그들 브랜드의 커피 파드를 사용한- 첫 1인용 커피 기계를 내놓았다. 하지만 2012년에 그들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자, 경쟁 회사들에서는 잇따라 그들과 견줄 만한 기계와 커피 캡슐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네슬레사는 캡슐이 재활용되는 비율을 직접 밝히지 않고, 재활용되는 ‘용량’에 초점을 맞추었다-이는 100%의 재활용 용량에 육박한다. 시장 조사 회사 민텔(Mintel)에 따르면 영국 커피 파드 시장은 2016년 한 해 182만 파운드(한화 약 27억)의 가치에 달했고, 2015년에는 158만 파운드(한화 약 23억), 2017년 현재는 206만 파운드(한화 약 3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29%는 커피 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 자선 단체 허버브(Hubbub)의 총책임자 트레윈 레스토릭(Trewin Restorick)은 네스프레소의 이러한 가정 재활용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스프레소 파드는 알루미늄이 주성분으로 합성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경쟁 회사들과 달리 재활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은 버려진 알루미늄이 재활용 됬을 때나 자원의 측면에서 이로운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탄소 집약적인 방법으로 커피를 갖게 하는 것이다. 네스프레소는 서둘러 가정 재활용 서비스를 진행해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의 대변인에 따르면, 네스프레소의 장기 목표는 더욱 많은 사용된 캡슐을 시·자치회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양여진 /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이소록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지속가능 바람 (baramy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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