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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방법…IT기술과 뷰티서비스 융합 선도
아모레퍼시픽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방법…IT기술과 뷰티서비스 융합 선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7.05.2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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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은 ‘뷰티Q’로 전통적인 방문판매 영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디지털‧모바일 혁신 선제적으로 추진할 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뷰티 업계 역시 IT, 디지털, 모바일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체로 최근에는 IT 기술과 뷰티 서비스의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모든 사물이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 연결 사회가 만들어지고,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결합한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인 ‘뉴 리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라며, 디지털과 모바일의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자고 역설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판매, 근무방식,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 전 부문에 걸쳐 ‘디지털 DNA’를 내재화해 디지털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혁신 가속화…고객의 ‘격(格)’ 높이는 서비스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APMall’은 다양한 고객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50.4%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POS 시스템인 ‘M-BOSS’는 아리따움 등 오프라인 리테일의 디지털 혁신에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런칭한 고객 소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뷰티Q’로 전통적인 방문판매 영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구매 형태로 발전하는 등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만의 ‘옴니 채널’ 전략도 고도화되고 있다. O2O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한 쇼핑 시스템을 제공하는 ‘뷰티 딜리버리’ & ‘뷰티 테이크아웃’을 비롯해 가상 메이크업 시연을 즐길 수 있는 라네즈 모바일 앱 ‘뷰티 미러’ 등 디지털에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도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서비스 개발 위한 미래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에는 SK텔레콤과 ‘사물 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도 신설해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뷰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신기술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디비전장 이민규 상무는 “글로벌 뷰티 산업 전체가 디지털화의 출발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을 통해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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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최주연 기자 dodu103@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