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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낙관주의
필사적인 낙관주의
  • 클레망 봉뒤
  • 승인 2017.06.0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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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쥘마 출판사의 뿌듯한 시도 덕택에 <압생트 색을 띤 별>을 드디어 읽을 수 있게 됐다.<압생트 색을 띤 별>은 아이티 출신의 대작가 자크 스티븐 알렉시스(1922~1961) 최후의 미완성적으로 최초 출간됐다.동료작가들은 물론, 후배작가들로부터도 격찬 받은 알렉시스는 카리브 지역 및 전 세계에서 문학의 신화 같은 존재다.루이 아라공, 에메 세제르와 비견되는 작가 알렉시스는 마오쩌둥, 호치민,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를 만났고 몇 년간 망명 생활을 했다.그리고 파리에서 열정적으로 문학창작에 몰두한 후 프랑수아 뒤발리에 독재정권의 소요에 갇힌 채 아이티에서 세상을 떠났다.

작가 패트릭 샤모아조가 <텍사코>에서 썼듯, 알렉시스는 분명 “분노한 야수에게 학대당하고 짓밟혔으며 잔혹한 개들(뒤발리에가 창설한 민병대를 상징)의 발톱 아래 죽어간 이슬 같은 리더”였다.알렉시스가 마지막으로 쓴 서정적인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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