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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와 배제, 지구화된 도시의 삽질
분리와 배제, 지구화된 도시의 삽질
  • 장피에르 가르니에
  • 승인 2010.04.09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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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세계의 거대 도시화
2007년 무렵, 인류의 반 이상이 도시에 살게 되는 조용한 대변혁이 일어났다.6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도시에서부터 수천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현대의 거대 도시까지, 도시화 과정은 연속이 아니라 간헐적이었다.그러나 도시화 과정은 항상 일자리 배분, 계급 형성, 권력과 지식의 집중과 연관돼 있었다.
현대의 도시문명은 산업혁명과 더불어 생겨난다.도시문명은 산업혁명의 이중적 측면을 물려받고 있다.도시에서는 사회적 격리에 의해 가난한 사람들이 도시 주변부로 밀려난다.빈민촌의 수평적 확장이 미래 기술도시의 수직적 발전과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이익의 집적지라 할 대도시는 자본, 상품, 돈 많은 주민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전력투구한다.결국 부동산 거품과 대중의 분노를 키우게 되는 것이다.

 ‘창조적 파괴’라는 명목으로 도시 재개발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뭄바이에서 런던·뉴욕·파리를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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