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삼성SDS, 인도네시아와 합작 물류 BPO 사업 공략
삼성SDS, 인도네시아와 합작 물류 BPO 사업 공략
  • 오지원 기자
  • 승인 2017.06.1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SDS가 인도네시아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물류 BPO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가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태국, 베트남에 이어 지난달 중국, 이달 인도네시아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물류 BPO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삼성SDS는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과 글로벌 통합물류 운영에서 전략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물류부문에서 사업 협력모델을 만들고 향후 합작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인 투자기업으로 자원 및 제지사업을 비롯해 중공업, 물류, 화학 등 3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 개발회사다.
 
삼성SDS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해외 현지 물류실행력을 보완하고 대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린도 그룹은 삼성SDS의 물류플랫폼인 첼로 기반의 물류 고도화를 추진해 국제운송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인철 코린도 그룹 부회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많을 것"이라며 "사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도 "해외 현지 물류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외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성장을 위해 대외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니켈 체굴 권을 가진 아딧야와 5년간 1500억원규모(연 300억원 규모)의 물류 BPO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팜 오일(세계 1위), 주석(매장량 기준 세계 2위), 니켈·금(세계 6위) 등 막대한 자원부국으로 삼성SDS는 아딧야와의 계약으로 전자·부품 등 컨테니어선 중심에서 세계 물류의 50%를 차지하는 화물전용선(벌크선)의 시장까지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국 케리와도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오지원 기자
오지원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