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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이름으로 증오를 전파하다
불교의 이름으로 증오를 전파하다
  • 크리스틴 쇼모
  • 승인 2017.06.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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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시장. 한 여성이 재래식 다림질 기구에 석탄을 넣어 뜨겁게 달군다.독일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감독 바벳 슈로더의 최근 다큐멘터리 <위엄있는 W>(The Venerable W. 2017)(1)의 이 장면은 극단적 불교 지도자 아신 위라투의 방화시도를 상징한다.슈로더 감독은 위라투의 방화 시도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해간다.2013년, 미국 <타임즈>의 표지 기사에 ‘불교 테러의 얼굴’로 소개된 위라투는 미얀마에서 이슬람교도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고 있다.

불교를 ‘내가 매달리는 마지막 환상’(2)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불교에 해박하고 애정이 깊은 슈로더 감독은 의문을 품는다.어떻게 불교 승려가 악의 화신이 될 수 있을까? 그는 위라투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다.이미 이전에 <이디 아민 장군, 자화상>(1974), 자크 베르주를 다룬 <공포의 변호사>(2007)(3) 같은 작품에서 선보인 촬영방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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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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