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프랑스 공영 TV 채널 <프랑스 5>는 ‘보육’ 프로그램에서 무마취 소파수술을 받았다는 한 여성의 흥분된 진술을 방영했다.파리 외곽에 거주하는 25살이 채 안 된 이 여성이 언급한 것은 40년 전에 있었을 법한 낙태수술 얘기가 아니다.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낙태수술을 받기 위해 어렵게 수술 약속을 잡은 것부터 병원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통로 한복판에 설치된 수술대 위에 오르기까지, 자신이 겪은 전 과정을 상세히 털어놨다.그녀는 맨정신으로, 즉 마취 없이 소파수술을 받았다.그녀가 말하는 동안 놀라움을 금치 못해 연방 “믿을 수 없네요!”를 난발하던 앵커가 패널로 나온 산부인과 의사에게 “어떻게 이런 상황이 아직까지 프랑스에서 발생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의사는 “낙태를 결심한 여성에게 고통과 모욕을 주려는 일부 의사들이 있다”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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