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 회장.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가 운영해 온 한류행사인 '케이콘' 참관을 위해 내달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 회장의 경영복귀 후 첫 해외출장이다.
23일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내달 18~20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열리는 케이콘 참관을 결정했다. CJ 관계자는 "출국은 확정됐지만 아직 귀국 일자와 경영진 중 누가 함께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케이콘은 한류를 현지에 전파하는 행사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는 4만2000여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5월 수원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이달 초에는 용산 CGV 시설을 둘러보는 등 국내 사업의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내달 '케이콘 참관'은 이 회장의 경영복귀 후 첫 해외 출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회장은 케이콘뿐만 아니라 사업 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CJ의 해외 사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복귀 직후 "2013년에는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 베스트 CJ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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