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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이 뒤섞인 중국 녹색운동
적색이 뒤섞인 중국 녹색운동
  • 기욤 피트롱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7.08.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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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한 이후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의 글로벌 리더로서 부상하고 있다.전 세계에서 오염상태가 가장 심한 국가로 꼽히는 중국이 환경보존정책들을 지지하고 나서자, 환경오염 주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국 하면 변함없이 떠오르는 색깔은 녹색과 적색, 두 가지다.중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환경보호 포스터들에는 울창한 숲과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깨끗한 도시의 모습이 단골로 등장한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우리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초록빛 산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1) 그러나 웨이동잉이 자신이 사는 울리마을(중국 동남부 저장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첸탄강을 촬영했을 때, 사진 화면을 가득 채운 것은 잿빛 하늘과 주황색으로 오염된 강이었다.2003년부터 쌓아 놓았다는, 주방바닥 여기저기 놓인 5kg짜리 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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