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가동이 중단됐던 중국공장 4곳이 가동을 재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는 30일 현지 부품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중국공장 4곳이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차 공장은 올 들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 따른 판매 감소로 현지 부품사에 대한 대급 지급이 미뤄지면서 부품사가 납품을 중단, 이달 중순부터 5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30일 현지 부품 업체가 납품을 재개하면서 공장 가동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현대차 공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1ㆍ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베이징 3공장과 창저우 4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됐지만 아직 납품 대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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