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전기·수소차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가 50% 줄어든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전기·수소차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가 50% 할인되는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제도가 시행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차 보급계획,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등 친환경정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거나 기존 단말기에 전기차·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전용 단말기는 단말기 판매점이나 하이패스센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말기 등록은 인터넷(e-hipassplus.co.kr)에서도 가능하다.
단말기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할인코드가 입력돼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할인이 적용된다. 공사는 전용 단말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2만5000원 미만의 저가형 단말기를 보급한다.
공사 관계자는 "단말기를 통해 친환경차를 식별할 수 있어 지자체 유로도로 하이패스에서도 할인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할인은 오는 20202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뒤 지속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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