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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권력쟁취에 나선 빈곤층
1917년 권력쟁취에 나선 빈곤층
  • 에릭 오노블 | 역사학자
  • 승인 2017.09.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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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황폐화 돼 굶주린 배를 움켜쥔 러시아에서, 볼셰비키파는 사회혁명에 동참할 힘을 갖춘 유일한 조직적 세력이었다.당시 무엇보다 계도의 대상으로 통하던 민중들이 스스로 점차 과격해지면서, 볼셰비키 세력의 급진성도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1917년 전쟁 3년째에 접어들자, 애국심에 고취됐던 제정러시아의 병사들은 어느새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한 병사는 간호사에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예전에는 부자들이 이렇게 잘 사는지 몰랐어요. 전선에 나가 싸우는 동안 부자들에게서 징발한 집에 머물렀는데 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바닥이며 벽이며 사방이 죄다 부자들이 가진 근사하고 비싼 물건들로 가득하고요. 별 쓸모 없어 보이는 자질구레한 장식물들이지만, 나도 이제는 그렇게 살렵니다.바퀴벌레와는 영영 이별하고요.”(1)총사령관에 오른 황제 니콜라이 2세는 ‘요승’이라 불린 신비주의자 라스푸틴의 내정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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