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귀가 닳도록 들어온 단어죠. 하지만 헛소리예요!”리옹 교외에 위치한 보-엉-블랑(Vaulx-en-Velin)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소피안(1)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내 문화, 내 뿌리를 지울 수는 없어요. 아무리 프랑스 사회에 동화됐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저더러 절대로 프랑스인이 될 수 없다고, 저는 다른 곳에서 왔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마케팅 전문 컨설팅회사를 경영하는 30대 소피안은 일상에서 불평등을 경험한다.론 강과 외곽순환도로, 고속도로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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