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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으로 내몰린 외곽지대 청년들
자영업으로 내몰린 외곽지대 청년들
  • 아센느 벨메수스 | 언론인
  • 승인 2017.09.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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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프랑스 대통령의 탄생을 앞두고, 대도시 주변 외곽지역(방리유)에서는 희망 대신 환멸과 실망이 퍼지고 있다.지역 주민들과 경찰과의 관계는 악화됐고, 학교 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하며 실업률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이민가정 출신의 청년들은 차별을 피해 기업가 정신을 불태우며 ‘창업’을 꿈꾼다.


“평등? 귀가 닳도록 들어온 단어죠. 하지만 헛소리예요!”리옹 교외에 위치한 보-엉-블랑(Vaulx-en-Velin)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소피안(1)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내 문화, 내 뿌리를 지울 수는 없어요. 아무리 프랑스 사회에 동화됐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저더러 절대로 프랑스인이 될 수 없다고, 저는 다른 곳에서 왔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마케팅 전문 컨설팅회사를 경영하는 30대 소피안은 일상에서 불평등을 경험한다.론 강과 외곽순환도로, 고속도로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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