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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크롱의 노동법 개악, 1953년 8월 파업의 데자뷔
2017년 마크롱의 노동법 개악, 1953년 8월 파업의 데자뷔
  • 미셸 피쥬네 | 파리 1대학 명예 교수
  • 승인 2017.09.2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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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악몽’이 되풀이 되다

국회로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법 제정의 권한을 얻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노동법 개혁을 완결 짓기를 원했으나, 바캉스를 떠난 근로자들이 예상을 뒤엎고 강한 결집력을 보였다.프랑스 노동조합 중 두 번째로 큰 노동총동맹(CGT)이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프랑스앵수미즈)’와 연대해 9월 12일 전국에서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이는 CGT가 지난 8월, 마크롱 정부가 노동법 개정 최종안을 발표한 직후 ‘노동자 권리를 축소하는 개악’이라는 성명을 내고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지금으로부터 64년 전인 1953년, 조제프 라니엘 총리도 이미 바캉스 전략에 기대를 걸었다.하지만, 공무원들의 반응은 그의 모든 예측을 빗나가 유례없는 한여름의 무질서를 일으켰다.한 해의 달력 스케줄을 잘 활용하는 것은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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