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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난 10년간 경기도 내 인구수 증가 1위 도시
화성시 지난 10년간 경기도 내 인구수 증가 1위 도시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7.10.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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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통계 조사기관에서 2006~2016년 10년간 경기도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인구는 2006년 1111만명에서 1309만명으로 198만명 증가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인구 변화를 보면 신도시 등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택과 일자리가 많아진 곳의 인구가 늘었다. 이중 지난 10년간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1위인 화성시는 2006년 32만9000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2016년 67만5000명이 되면서 인구가 10년새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원동력으로는 풍부한 일자리, 편리한 교통, 지차체 행정능력, 대규모 주거지역 형성 등이 손꼽히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정책 화두는 첫번째도 일자리 두번째도 일자리이다. 저성장 시대를 맞이해 실업률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전부터 대기업 입주와 개발이 본격화된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등록기업수, 종업원수, 수출규모 등의 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로 정평이 나있다. 화성시에는 현대기아차, 삼성연구소, LG전자, 향남제약단지, 발안일반산업단지, 장안첨단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8500여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자 화성시의 교통인프라도 자연스레 확충 되고 있다. 기존 화성의 발전을 이끌었던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수인선복선전철(2018년), 서해선복선전철(2020년) 및 2021년에는 GTX수도권 광역철도, KTX연결철도 등이 개통 예정에 있다. 도로망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송산~봉담간 고속도로가 계획되어 있고 국도 77호선 등 다수의 도로가 계획 중이거나 건설 중에 있다.

화성시의 인구 증가율을 올리는 데는 지자체의 탁월한 행정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공무원 1인당 최다 인허가 처리건수(연 301건)분야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민과 소통하는 뛰어난 행정 처리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성장 목표를 위해 창의지성교육 도입, 학교복합화 시설 이음터 조성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는 전국적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2018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1,320원 높은 9,390원(시급)으로 결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7,530원 대비 1,860원 높아,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실제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맞춤형 행정을 펼쳐온 화성시가 ‘선 도로개설 후 보상’이라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통상 2년 이상 걸리던 도로 개통을 주민들과 합심해 7개월 만에 첫 개통했다.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을 시작으로 화성시는 주민참여형도로로 우정읍조암리 1-2호선 등 총 21개 노선을 확정했으며, 이 중 3개 노선은 착공했고 올해 말까지 5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화성시는 지난 8월 경기도 현대기아차와 '차량-사물 간 통신(V2X) 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현대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에 V2X 인프라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검증 및 연구에 착수했다.

그간 화성시의 인구 증가를 위한 부동산 개발 주도 지역은 동탄과 향남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최근 입주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2020년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100만 인구 화성시를 이끌 차세대 견인지역은 어디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화성시 제2의 개발을 주도할 지역으로는 현대기아차가 위치한 우정읍과 장안첨단산업단지가 자리잡은 장안면 지역 등 화성시 내 저평가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전망했다.

최근 화성시의 관광, 레져 인프라 구축 사업이 우정읍, 궁평리, 장안면 지역 등에 집중되고 있는 추세이며, 동탄과 향남의 주거지역 형성이 완료된 시점에서 화성시 남서부 지역인 우정읍과 장안면이 인구 100만 메가시티를 이끌 차세대 견인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렇듯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화성시에 기업과 인구가 몰리자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인구 집중도는 교통, 주거환경, 직장, 기후 그리고 생활의 편리함에 의해 결정된다. 이런 요소들이 갖추어지면 그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자연히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된다. 국내의 경우는 전체 인구의 4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의 생산과 소비가 이곳에서 이루어 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부동산은 수도권 안에 있거나 또는 수도권에서 가까울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 인기가 있고 값도 비싼 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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