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총 350억원 규모로 배달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의 신주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과 소상공인 지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로써 배달의민족은 네이버와 손잡고 올초부터 자체 개발 중인 AI 프로젝트 '배민데이빗' 개발에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활용해 출시한다.
네이버가 출시한 '웨이브'와 '프렌즈' 등 AI 스피커에서 배달의민족 앱을 활용한 음식 주문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 지원사업에도 나서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공지능 비서와 스피커 등 이용자 경험에서 음식 배달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네이버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과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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