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콜로라도주 덴버, 곰 조련사 같은 덩치에 꼭 끼는 양복을 입은 초로의 남자가 무대로 걸어 들어온다.관객이 휘파람을 불며 야유를 보내고, 그의 뒤편에 설치된 거대한 확성기는 귀청을 찢을 듯 록음악을 뱉어낸다.경멸하는 듯한 시선으로 관객을 훑어보던 그는 쉰 목소리로 악을 쓴다.“뭐니뭐니 해도 돈이 최고라고!”(It‘s all about money!)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그의 이름은 빈센트 케네디 맥마흔. 다름 아닌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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