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원자력발전소 방문기
1986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참사는 대중에게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원자력 에너지 확산 움직임을 저지했다.그러나 부유한 국가가 탈원전을 망설이고 있는 데 반해 어려운 국가에게 원자력 에너지는 좀 더 까다로운 문제이다.심지어 아르메니아처럼 원자로가 지진대에 위치한 곳도 말이다.아르마비르 인근 메차모르 원자력발전소 울타리에서 약 100m 떨어진 토마토밭. 한 무리의 여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채소밭으로 둘러싸인 냉각탑 4개는 거대한 아라가트 산(4,095m) 속에 있다.아르메니아 내 최고봉은 북으로 35km 떨어진 곳에, 터키 내에서 가장 높은 정상인 아라라트 산(5,165m)은 남으로 50km 떨어진 곳에 있다.토마토가 가득한 양동이를 들고 여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저희 남편들은 다 발전소에서 일하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했어요.” 50대로 보이는 아이게고차칸의 말에, 그의 친구 디드도라가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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