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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자립음악가들, 마침내 일을 내다
이상주의 자립음악가들, 마침내 일을 내다
  • 단편선
  • 승인 2010.05.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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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익대 앞에 있는 두리반 식당은 ‘작은 용산’으로 불린다.두리반 주인 안종려씨는 2005년 1억원이 넘는 권리금을 주고 식당 문을 열었으나 지난해 말 이주비 300만원만 받고 쫓겨날 처지에 놓이자 민간 개발업자에 맞서 농성을 벌여왔다.인디밴드들이 이 싸움에 연대하고 나섰다.5월 1일, 60여 밴드가 낮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두리반 일대에서 노동절 120주년 맞이 전국자립음악가대회 <51+>를 열었다.

메이데이가 거의 코앞으로 다가왔을 무렵, 며칠간 쉬지 않고 비가 내린 적이 있다.본디 질척거리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그리 달가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건물 안에서 빗방울과 공사장 철판이 맞부딪치는 소리를 듣는 것 또한 나쁘지 않았다.그즈음 우리는 분주히 <51+>를 준비하고 있어, 집에 거의 사나흘에 한 번씩 들러 잠시 샤워만 하고 나왔다.하지만 일만 하고 살아갈 수 없는 성격임을 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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