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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는 멸종하지 않아
호모루덴스는 멸종하지 않아
  • 놀이네트/놀이운동가
  • 승인 2010.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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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에세이] 3월호 '아이들은 멸종하는가'를 읽고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하위징아에 따르면 인간의 본질은 ‘놀이’고, 놀이라는 바탕 위에 인간의 문명이 세워졌다.1938년 출판된 <호모루덴스>에 이러한 통찰이 담겨 있다.그러나 통념상 놀이는 문화의 하위 영역이다.개인의 삶에서 노동 또는 학업과 휴식 사이에 겨우 존재하며, 재미는 있지만 별다른 목적과 가치가 없는 활동이 바로 놀이다.통념은 힘이 세며 일정한 진실을 반영한다.우리는 재미없이 살고 있으며 우리 삶은, 놀이가 그러하듯, 어떤 목적을 위하지 아니한다.놀이는 매우 자명하며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활동이지만, 아직은 인간의 언어로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복잡한 과정과 원리를 가진 실체다.놀이는 에브리싱(Everything)인 동시에 낫싱(Nothing)인 그 무엇이며, 일상 속 복잡계이다.놀이라면 당연히 전래놀이라는 선명한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하면 선명하지 않은 현실과 부합하기 어렵다.극단의 여러 관점을 동시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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