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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에 관한 정신분석학
사탄에 관한 정신분석학
  • 스테판 귐페르 | 정신분석학자
  • 승인 2017.1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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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의 임상 수업> 샤르코 증후군은 귀신들림일까, 아니면 히스테리 증세에 불과한 것일까? 정신분석학자 스테판 귐페르에 의하면, 극단적인 신성 체험이 받아들여질지 아닐지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달라진다.악마의 존재 가능성 여부 또한 마찬가지다.


2천여 년 전부터 고행에 몸을 맡기며 신성 추구에 광적으로 열중했던 이들이 있었다.그들은 완전한 고독감과 우울함, 혼미함과 싸늘함, 어둠 같은 순간을 직면했으며 일부는 악마를 만난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그런데 프랑스에서는 18세기 말부터 신비주의 및 고행 관련 개론서 외에 악마학 입문서도 정신분석한적 지식을 구성하는 데 한 요소였다.당시 필리프 피넬은 정신병 전문의학의 토대를 마련했고, 정신이상의 징후를 묘사했으며, 정신이상증세의 치료 장소를 ‘정신병원’으로 한정했다.스트라스부르 대학 부속 ‘주체성, 사회적 유대, 근대성&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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